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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줄거리 시골에서 상경한 덕배(안성기), 춘식(이영호), 길남(김성찬)은 서울의 변두리 개발 지역에서 중국집, 이발소, 여관에서 일을 하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생활한다. 개발로 이 지역의 토착민들도 농사지을 땅을 잃고 떠날 수밖에 없다. 한편 길남은 미용사 진옥을, 춘식은 면도사 미스 유(김보연)를 좋아한다. 순박한 덕배는 시골에서 올라온 밝고 씩씩한 춘순(임예진)과 괴팍하지만 매혹적인 상류사회의 명희(유지인)를 사이에 두고





사람만의 행복을 꿈꾸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동윤은 '녹두전'을 마무리한 뒤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까다로운 Z세대를 단단히 사로잡았다. 시청률에 비해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단연 폭발적이다. KBS2 월화드라마 '녹두전'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이야기다. 현재 월화드라마 중 화제작를 꼽자면 단연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6~7%대를 오가지만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스타'로 유명세를 탄 구혜선, 박한별, 남상미를 비롯해 걸 그룹 출신 배우 황정음, 윤은혜와 정유미, 장신영, 소이현, 김효진, 이다해, 임화영, 유인영, 한예리, 공현주 등 미모의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이제훈, 손호준, 유연석, 지현우, 연우진 등 훈남 배우들도 84년생 동갑이다. 가수 중에는 걸



재미있겠다고 생각하며 의욕에 넘쳐서 했는데, 리허설 때도 괜찮고 다 괜찮다가 막상 슛에 들어가니 못하겠더라. 그래서 테이크를 여러번 가는데, 컷을 여러번 따야 하니까. 하면서 계속 좀 거북스럽기는 하더라. 남성과의 입맞춤은 처음이니까.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농담도 하고"라며 "김소현과는 본격적으로 키스신이 많이 나온 것도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전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오히려 사람들이 뭔가 메이킹에서 남매 케미라고 말했는데, 남매 케미라서 오히려 하기 편했던 거 같다. 비즈니스로 하자고. 잘 나오게끔 하자고 했는데, 오히려 화면에 나오는 거나 연기함에 있어서는 더 수월했다고





대비 주간 독자 수가 월등히 증가했다. 방송 이후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단오 역을 맡은 김혜윤. 'SKY캐슬' 속 예서로 존재감을 아로새긴 그는 전작의 얼굴을 완벽히 지우고 사랑스러움을 가득 입었다. 여기에 원작 웹툰에 부합하는 탁월한 싱크로율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첫 주연을 맡은 하루 역의 로운 역시 '어하루'가 발견한 신성이다.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단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존재까지 내 건 순정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



어쩔 수 없이 김 회장의 첩이 되고 맙니다. 한편, 덕배는 같은 중국집에서 일하는 소년에게 서울 살이에 대한 의미심장한 가르침을 주는데요. [덕배 : 참고 살아야 해.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말하고 싶어도 벙어리인 척. 나 말 더듬지 않을 수 있어. 그런데 서울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JTBC '한끼줍쇼', 채널A '도시어부' 등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최근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개는 훌륭하다',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등 신규 프로그램에 연이어 투입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경영, 천호진, 전광렬, 임예진, 원미경, 송옥숙, 강신일, 정원중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 배우들도 60년생 동년배다. 이미지 원본보기 유재석(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휘재, 윤정수, 서경석, 김원희, 김성주 /사진=스타뉴스 ◆1972년생 '국민 MC' 유재석→'아나테이너' 김성주, ★예능인들 그 아래 1972년생 중에도



와서 몇 년 고생하고 보니 뱉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어디 할 수가 있어야지.] 이 대사는 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 의식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데요. 누군가의 피고용인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바람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없는 하층민의 경제적 사정과 당시의 억눌린 정치적 상황을 동시에 은유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풍자는 영화 곳곳에서 발견되는데요. 앞서 덕배와 우연히 만났던 상류층 명희가 덕배를 불러내 유혹하는 장면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명희 : 뭐하고 있어요? 어서요.] [덕배 : 진심인가요?]





가져옴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예쁘장한 과부부터 사정없이 검을 휘두르는 '액션 맛집'까지, '녹두전'은 장동윤의, 장동윤에 의한, 장동윤을 위한 드라마였다. 9월 30일 첫 방송돼 11월 25일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김동휘 강수연 연출/임예진 백소연 극본, 이하 '녹두전'). 누가 뭐래도 이 드라마를 통해 얻은 것은 다양한





덕분에 재밌는 장면이 탄생했고, 끝나고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녹두전'에서 동동주(김소현 분)에게 집착했다. 평소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 ▶저는 집착을 하지 않는다. 안전하고 따뜻하면서 편안한 연애를 추구한다. 연애관, 가치관에서는 율무와 다르다. -'녹두전'서 '조선판 요섹남' 역할이었다. 실제 요리는 잘하나. ▶요리를 좋아한다. 나름 맛있다 생각한다. 화려하게 요리를 하지는 못하지만, 된장찌개, 김치찌개 정도는 가능하다.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주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