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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고 있는 '산천어살리기운동본부'는 화천산천어축제 개막날 화천읍 행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동물축제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동물은 인간의 이익추구, 욕구 해소, 여가선용, 오락의 수단일 뿐"이라며 "인간에게는 축제이지만 동물에게는 죽음의 카니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들의 생존을 위해서도 아닌, 오로지 유흥을 위해 수십만의 생명이 단 몇 주 안에 죽어나가는 해괴한 이벤트"라며 "인간들이 축제라고 부르는 이 동물 지옥은





화천산천어축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사전 개장했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상류에 마련된 얼음 낚시터는 오전부터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외국인 5천400여 명이 화천천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문제는 '동물 학대' 논란이다. 지난해 1월 동물을위한행동, 시셰퍼드코리아,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동물구조119, 동물보호단체 행강 등 6개 단체가



집단 살상의 현장에 다름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단체는 특히 화천산천어축제가 비교육적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산천어 축제는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아,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동물 학대를 체득하게 된다"면서 "맨손 잡기 등의 비교육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함부로 다루는 법, 고통을 느끼는 존재를 입에 물고 자랑스럽게 기념사진 찍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재미로 하는 살상이라는 사실 만큼이나 불편한 것이 그





급속히 올라가면서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도 고통을 겪고 있다. 한반도에 따뜻한 고기압이 머물면서 국내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데다 국외에서의 미세먼지 유입량도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기상청의 1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내년 1월 하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다는 예보도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27일 강원도 내 아침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7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한낮 영상 10도 포근한 날씨 화천 산천어·홍천 꽁꽁축제 개막 1주일 미루고 행사 조정 인제 황태덕장 등 경제 직격탄 포근한 겨울 날씨에 강원도 지역경기가 휘청이고 있다. 도내 대표 겨울축제는 잇따라 축제 개막일을 뒤로 미루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화천군은 26일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개막일을 내년 1월4일에서 11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화천지역의 한낮 체감기온이 영상 10도에 육박하는 등

방식"이라며 "거대 어항에 동물을 억지로 가두고 취미 삼아 잡아 죽이는 '가두리 학살'행위"라고 지적했다. 산천어 낚시 축제에 대한 동물권 단체의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는 과도한 지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30대 직장인 A 씨는 "계란 섭취는 학대 아닌가요"라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40대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홍천강 꽁꽁축제도 내년 1월3일 개막일을 1월10일로 미뤘다. 축제 주무대인 홍천강이 당분간 얼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부교낚시나 실내낚시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8일 개막하는 평창송어축제도 당초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날씨 탓에 1주일 연기하게 됐다. 축제장인 오대천 얼음 두께에 따라 얼음 낚시터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축제 개막일이 잇따라 미뤄졌지만 폐막일은 변동이 없다보니 그만큼 경제적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우려된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 생산업자들도 덕장에 황태를

걸지 못한 채 강추위가 찾아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이강열 용대황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본격적인 황태 건조작업을 시작하려면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1주일가량 지속돼야 한다”며“건조작업이 예년보다 20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우려돼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말했다. 눈이 내리지 않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인공 눈 살포작업을 해야 하는 도내 스키장도 울상을 짓고 있다. 포근한 날씨로 미세먼지 농도도

6250명이 몰려 축제를 만끽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은 얼음낚시터에서 자신들이 잡은 산천어를 들어보이며 환호하는 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2017년 11만447명이 찾아 외국인관광객 10만명을 돌파한 화천산천어축제는 2018년 12만615명, 2019년 14만6900명이 찾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화천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지속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겨울을 소개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11일부터 2월2일까지 화천읍 화천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0

2020.01.04. ysh@newsis.com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세계적인 겨울축제의 명성을 실감케하고 있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1주일 앞둔 4일 사전 개장한 얼음낚시터에는 6000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외국인 단체 여행객들을 실은 관광버스들이 줄을 이으면서 축제장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오전 11시께는 주최측이 예상했던 1000명에 육박한 980명의 외국인들이 몰려 전용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워 축제를 즐겼다. 이후에도 산천어축제를 즐기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주최측 잠정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