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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다. 한 시즌 내내 고생한 후배 투수들에게도 해줄 말이 있겠다. (함)덕주, (최)원준, (윤)명준, (이)형범, (이)용찬, (유)희관이 등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정말 고생했고 잘해줬다. 특히 (이)영하는 이번 한국시리즈 결과로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언컨대 영하가 없었다면 우리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할 수



계획은 정하지 않았다. 어제 팀 동료들과 진하게 회식을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웃음). 우선 지도자의 길을 간다면 멋있게 마무리하게 해준 두산이 첫 번째지 않을까. 구단과 얘길 나눠보고 확실한 결정을 내릴 듯싶다. 배영수를 20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나. 친정인 삼성 팬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삼성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다. 삼성을 떠날 때 말하지 못한 많은





일은 지나간 일이고, 올 시즌에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 코치들에게도 같이 고민하자고 했다. 내가 부족한 것도 코치, 프런트, 선수들이 도와줄 것이다." -'한 발 더'의 의미는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투수 쪽은 강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강한 투수진을 만들려고 노력하겠다. 타자 쪽에선 SK에 있을 때 가장 껄끄러운 팀이 키움이었다. 틀을 깨려고 하지 않고, 타격코치, 수석코치와 상의해 좀 더





배영수는 3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 4.57을 기록했다. 무 투구 끝내기 보크 패배라는 아픔도 있었지만, 배영수는 시즌 막판 결정적인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는 팀의 극적인 뒤집기 우승에 큰 힘이 됐다. 20년 야구 인생의 엔딩은 더 극적이었다.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4차전





하는 것은, KBO와 프로 구단이 선수단 연봉에 사용할 비용 자체를 축소하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KBO 측의 '당근'이 전부 다 받아들여져봤자 의미가 없다. 어차피 샐러리캡이 정해져 있어 해당 혜택을 선수들이 누리게끔 해줘도 지출이 늘어나지 않게끔 선수단을 정리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KBO와 구단들이 선수협의 존재를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불펜 핵심 전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불펜 전원 필승조’라는 새로운 야구로 KS에 도전하고 있다. 전략가라는 평가가 따르는 염경엽 감독조차 “놀랍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부분 팀들은 시즌 때보다 PS에서 불펜 필승조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더 높아진다. 그에 따른 체력문제, 구위 감소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장 감독은 1차전 8명, 2차전 9명을 투입하며 이 문제를





60.71% 키움, 1선발 브리검과 재계약 확정...美현지에서 사인 최고 가성비 샌즈의 묵묵부답, 키움구단은 보험? 손혁 감독 "부족한 부분 보완, 한발 더 나아가겠다"(일문일답) 키움, 샌즈와 사실상 결별… 대체 후보 2인으로 추렸다 SK 산체스 vs 키움 최원태,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격돌 최고 가성비 샌즈의 묵묵부답, 키움구단은 보험? 키움의 제리 샌즈 제리 샌즈 첫째아들 일라이 샌즈 뛰는폼 똑같음 2019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제리 샌즈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정운찬 총재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실패한 상황에서 'FA 금액 축소'와 '선수단 정리'에 대한 구단의 정당한 핑계가 될 수 있다. 샐러리 캡이 시행될 시 KBO리그 각 구단이 선수단 연봉에 지출할 수 있는 최대 한도 금액이 지정됨으로써 강제로 리그 전체의 파이가 정해진다. 이로써 구단들은 FA 선수에게 "정해진 돈이 있어 너에게 얼마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하나다. 2018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두 시즌 연속 가공할 위력을 선보였다. 2018년엔 시즌 막판 25경기에서 홈런 12개를 때려낸 뒤, 포스트시즌에서도 홈런 3개를 추가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19시즌에도 ‘공인구 효과’를 이겨내고 3할대 타율과 28홈런, 113타점으로 상대 투수들의 눈을 감겼다. 139경기 613타석에 출전한 내구성은 물론



김응용 감독님, 그리고 투구 자세를 완성하게 해주신 선동열 감독님이 먼저 떠오른다. 양일환 코치님과 김태한 코치님도 정신적으로 나를 성숙하게 도와주셨다. 한화 이글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신 김성근 감독님도 많이 생각난다. 오치아이 코치님에게도 참 많이 배웠다. 향후 진로 계획을 확실히 세운 건가. 아직 구체적인